‘새누리당’ ‘공천 탈락’ ‘진영 의원’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진영 의원(3선·서울 용산)이 17일 새누리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간 몸담은 새누리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지난 15일 지역구가 여성 우선 추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공천 탈락했다.
박근혜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으며 친박계(친박근혜)로 분류된 진 의원은 박 대통령의 공약인 기초연금에 대해 대치를 이루면서 장관직을 자진 사퇴하며 비박(비박근혜)길을 걸었다.
진 의원은 지난 새누리당 대선 캠프에서 국민행복추진 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 대통령, 배신의 칼날 갈았나” “이번 공천 살벌하네” “진 의원, 당 소속 바꿀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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