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정부 주요 인사들의 스마트폰이 북한에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북한이 컴퓨터 보안업체의 전산망에도 침투해 대규모 사이버 테러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정부 주요 인사 수십 명의 스마트폰 해킹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격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외교안보 부처 장관의 스마트폰이 공격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 공격 대상이 된 스마트폰의 20%는 실제 해킹을 당해 문자메시지와 전화번호가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킹 수법은, 스마트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메시지의 인터넷 주소를 누르는 순간 스마트폰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방법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대규모 사이버 테러를 시도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국정원은 지난달 북한이 보안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의 전산망에 침투한 사실을 확인하고, 보안 조치를 취했습니다.
정부는 국정원 주재로 긴급 사이버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부처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국무총리(국무회의)
- "북한의 사이버테러, 후방 교란 등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올해 1월에만 전 세계 1만 대 컴퓨터에 바이러스를 심어 언제든 원격 조종으로 사이버 테러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편집 : 최지훈
우리 정부 주요 인사들의 스마트폰이 북한에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북한이 컴퓨터 보안업체의 전산망에도 침투해 대규모 사이버 테러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정부 주요 인사 수십 명의 스마트폰 해킹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격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외교안보 부처 장관의 스마트폰이 공격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 공격 대상이 된 스마트폰의 20%는 실제 해킹을 당해 문자메시지와 전화번호가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킹 수법은, 스마트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메시지의 인터넷 주소를 누르는 순간 스마트폰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방법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대규모 사이버 테러를 시도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국정원은 지난달 북한이 보안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의 전산망에 침투한 사실을 확인하고, 보안 조치를 취했습니다.
정부는 국정원 주재로 긴급 사이버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부처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국무총리(국무회의)
- "북한의 사이버테러, 후방 교란 등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올해 1월에만 전 세계 1만 대 컴퓨터에 바이러스를 심어 언제든 원격 조종으로 사이버 테러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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