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에게 조계사 신도회 "나가라" 최후통첩…"지금 팬티 바람이다"
조계사에 피신해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신도회가 "조계사를 나가달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위원장과 신도들 간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조계사 신도회가 민주노총 측에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피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직접 만나 "조계사를 나가달라"고 촉구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심한 몸싸움도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박준 조계사 신도회 부회장은 "설득을 해도 안 들어서 우리가 번쩍 들고 나오려 했는데 (한 위원장이) 발버둥을 치면서 옷이 찢어졌거든. 지금 팬티 바람으로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민주노총 측은 즉각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김종인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나가달라는 신도분들의 의견을 들을 도리는 있습니다. 그러나 걸칠 옷 하나 내줄 수 없다는 야박함엔 서운하다"며 "인권을 무시하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에 참담하다"고 말했습니다.
신도들의 격한 항의방문에 대해 조계종 측은 "사전에 통보된 바 없다"며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조계사에 피신해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신도회가 "조계사를 나가달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위원장과 신도들 간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조계사 신도회가 민주노총 측에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피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직접 만나 "조계사를 나가달라"고 촉구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심한 몸싸움도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박준 조계사 신도회 부회장은 "설득을 해도 안 들어서 우리가 번쩍 들고 나오려 했는데 (한 위원장이) 발버둥을 치면서 옷이 찢어졌거든. 지금 팬티 바람으로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민주노총 측은 즉각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김종인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나가달라는 신도분들의 의견을 들을 도리는 있습니다. 그러나 걸칠 옷 하나 내줄 수 없다는 야박함엔 서운하다"며 "인권을 무시하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에 참담하다"고 말했습니다.
신도들의 격한 항의방문에 대해 조계종 측은 "사전에 통보된 바 없다"며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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