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영철 총살에 고사총이 사용될 정도로 김정은의 숙청 방식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화염방사기에 기관총, 박격포까지 등장하는 등 악랄해지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2년 전 사형선고를 받고 곧바로 숙청당한 장성택 전 노동당 행정부장.
당시 장성택은 총살된 뒤 불태워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갓 서른을 넘긴 김정은의 숙청 방법이 갈수록 잔인해지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시절에도 공개처형은 자주 이뤄졌지만, 당시엔 사수를 여럿 세워놓고 소총으로 처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장성택의 측근이었던 이용하 노동당 제1부부장과 은하수 관현악단 단원은 기관총으로 잔혹하게 처형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김 위원장의 사망 애도 기간에 술을 마시다 적발된 인민무력부 부부장은 박격포로 처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흥광 / NK지식인연대 대표
- "당 위원회 조직부 비서를 사냥개를 풀어서 물어뜯게 했고, 박남기 (당 재정부장을) 화폐개혁을 잘못했다는 이유로 박격포로 사살했죠."
북한 군 내의 혹시 발생할지 모를 반정부 세력에 대한 감시 체계도 더욱 강화됐습니다.
북한의 한 소식통은 우리의 기무사령부 격인 보위사령부 산하에 김정은 친위대가 조직됐다며, 군내 반란 세력 감시와 체포가 주요 목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북한 고위층 사이에선 숙청과 감시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현영철 총살에 고사총이 사용될 정도로 김정은의 숙청 방식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화염방사기에 기관총, 박격포까지 등장하는 등 악랄해지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2년 전 사형선고를 받고 곧바로 숙청당한 장성택 전 노동당 행정부장.
당시 장성택은 총살된 뒤 불태워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갓 서른을 넘긴 김정은의 숙청 방법이 갈수록 잔인해지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시절에도 공개처형은 자주 이뤄졌지만, 당시엔 사수를 여럿 세워놓고 소총으로 처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장성택의 측근이었던 이용하 노동당 제1부부장과 은하수 관현악단 단원은 기관총으로 잔혹하게 처형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김 위원장의 사망 애도 기간에 술을 마시다 적발된 인민무력부 부부장은 박격포로 처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흥광 / NK지식인연대 대표
- "당 위원회 조직부 비서를 사냥개를 풀어서 물어뜯게 했고, 박남기 (당 재정부장을) 화폐개혁을 잘못했다는 이유로 박격포로 사살했죠."
북한 군 내의 혹시 발생할지 모를 반정부 세력에 대한 감시 체계도 더욱 강화됐습니다.
북한의 한 소식통은 우리의 기무사령부 격인 보위사령부 산하에 김정은 친위대가 조직됐다며, 군내 반란 세력 감시와 체포가 주요 목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북한 고위층 사이에선 숙청과 감시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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