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원내대표에 이종걸 당선, 그 앞에 놓인 과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에 4선의 이종걸 의원이 7일 선출됐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7표 가운데 66표를 득표, 61표를 얻은 최재성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앞서 1차 투표(128표 참석)에서 이 의원이 38표, 최 의원은 33표를 각각 얻었으나 재적 과반(66명) 득표자가 없어 두 사람을 상대로 결선투표가 실시됐으며 역전은 없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 선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입니다.
이 원내대표는 고교 시절 박정희 유신정권에 항거하고 대학 때는 야학 운동에 참여했으며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인권 변호사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비주류·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는 4선 의원이며, 지난해 두 차례 원내대표 선거에서 탈락한 뒤 삼수 끝에 제1야당 원내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는 2016년 총선까지 1년 동안 문재인 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게 됩니다.
이 원내대표 앞에 가장 먼저 놓인 과제는 6일 본회의 통과가 무산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여야 대표가 합의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를 공무원연금개혁특위 규칙에 명시할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친박 의원을 중심으로 한 새누리당 지도부가 완강히 반대하면서 쉽지 않은 협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 2016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 등 정치개혁특위의 논의도 이 원내대표가 풀어내야 할 시험입니다. 선거구 재획정뿐아니라 의원정수 확대, 오픈프라이머리 전면도입, 석패율제 도입 등을 논의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 등 주요사안에도 대여 협상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 원내대표는 경선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회기에서 처리하지 못한 국민연금의 공공성 확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겠다"라며 "반드시 처리돼야 할 민생법안이 서너 가지 있는데, 국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5월 중에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공무원연금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당장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경선 직후 의원총회에서 "선거에 패배하고, 민주주의가 유린된 참담한 상황을 여유있게, 힘있게 끌어 나가겠다"라며 "130명 의원 모두에게 의견을 구하고 원내대표를 지낸 분들로 원내고문단을 운영해 자문을 구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에 4선의 이종걸 의원이 7일 선출됐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7표 가운데 66표를 득표, 61표를 얻은 최재성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앞서 1차 투표(128표 참석)에서 이 의원이 38표, 최 의원은 33표를 각각 얻었으나 재적 과반(66명) 득표자가 없어 두 사람을 상대로 결선투표가 실시됐으며 역전은 없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 선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입니다.
이 원내대표는 고교 시절 박정희 유신정권에 항거하고 대학 때는 야학 운동에 참여했으며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인권 변호사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비주류·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는 4선 의원이며, 지난해 두 차례 원내대표 선거에서 탈락한 뒤 삼수 끝에 제1야당 원내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는 2016년 총선까지 1년 동안 문재인 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게 됩니다.
이 원내대표 앞에 가장 먼저 놓인 과제는 6일 본회의 통과가 무산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여야 대표가 합의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를 공무원연금개혁특위 규칙에 명시할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친박 의원을 중심으로 한 새누리당 지도부가 완강히 반대하면서 쉽지 않은 협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 2016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 등 정치개혁특위의 논의도 이 원내대표가 풀어내야 할 시험입니다. 선거구 재획정뿐아니라 의원정수 확대, 오픈프라이머리 전면도입, 석패율제 도입 등을 논의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 등 주요사안에도 대여 협상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 원내대표는 경선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회기에서 처리하지 못한 국민연금의 공공성 확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겠다"라며 "반드시 처리돼야 할 민생법안이 서너 가지 있는데, 국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5월 중에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공무원연금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당장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경선 직후 의원총회에서 "선거에 패배하고, 민주주의가 유린된 참담한 상황을 여유있게, 힘있게 끌어 나가겠다"라며 "130명 의원 모두에게 의견을 구하고 원내대표를 지낸 분들로 원내고문단을 운영해 자문을 구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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