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경제살리기 진솔한 대화가 목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2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17일 청와대 회동에 대해"우리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라는 같은 목표위에서 방법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우리 경제가 어려우니까 아마 대통령께서도 그 부분을 가장 노심초사할 것이고, 야당이 바라는 것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대선 경쟁자였던 박 대통령과 마주하는 소감에 대해선"뭐 감회나 소회가 있겠냐”며"만날 때 나눌 대화의 의제는 앞으로 실무적으로 협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앞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과의 면담에서"저희가 중소기업 중심 정당이고 요즘 유능한 경제정당을 말하고 있는데 중소기업을 제대로 살려내는 게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가는 길이 아니겠나”라며 경제 행보를 가속화했다.
최저임금 문제에 대해선"중소기업에서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반대만 할 게 아니라 그럴 경우 어떤 보완책이 마련돼야 하느냐에대해서도 유연하게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도"중소기업계 걱정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어느 정도의 폭과 속도로 인상할 것인지, 그럴 경우 생기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에 대한 지원책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해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세제혜택, 청년층 근로소득장려세제 확대, 4대보험료 정부 지원, 중소기업 적합업종법 개정 등을 보완책으로 제시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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