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 조직 개편에서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비서관 3인방의 거취가 관심이었는데요.
김 실장은 일단 유임됐고, 핵심 비서관 3인방 가운데 2명은 역할이 축소됐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업무보고에 연이어 불참하며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기춘 비서실장은 인사 발표에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조직 개편이 완전히 마무리된 상황이 아니다"라며 "좀 더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개편 작업이 끝나면 물러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되지만, 청와대 안팎에서는 김 실장의 유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 실장을 대체할 사람을 찾기 어렵고 박 대통령의 신임이 워낙 두텁기 때문입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우리 비서실장께서는 정말 드물게 보는 사심이 없는 분이고…."
핵심 비서관 3인방은 모두 잔류했지만, 일부는 역할이 축소됐습니다.
대통령을 근접 수행하는 역할을 했던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은 홍보 업무로 빠졌고,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인사위원회에서 제외됐습니다.
다만, 정호성 부속비서관은 제2부속비서관실이 폐지되면서 업무가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김 실장이 한시적이지만 유임되고 3인방도 역할 조정에 그치면서 쇄신 여론을 불러온 당사자들이 청와대에 그대로 남았다는 논란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윤진
청와대 조직 개편에서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비서관 3인방의 거취가 관심이었는데요.
김 실장은 일단 유임됐고, 핵심 비서관 3인방 가운데 2명은 역할이 축소됐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업무보고에 연이어 불참하며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기춘 비서실장은 인사 발표에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조직 개편이 완전히 마무리된 상황이 아니다"라며 "좀 더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개편 작업이 끝나면 물러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되지만, 청와대 안팎에서는 김 실장의 유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 실장을 대체할 사람을 찾기 어렵고 박 대통령의 신임이 워낙 두텁기 때문입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우리 비서실장께서는 정말 드물게 보는 사심이 없는 분이고…."
핵심 비서관 3인방은 모두 잔류했지만, 일부는 역할이 축소됐습니다.
대통령을 근접 수행하는 역할을 했던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은 홍보 업무로 빠졌고,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인사위원회에서 제외됐습니다.
다만, 정호성 부속비서관은 제2부속비서관실이 폐지되면서 업무가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김 실장이 한시적이지만 유임되고 3인방도 역할 조정에 그치면서 쇄신 여론을 불러온 당사자들이 청와대에 그대로 남았다는 논란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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