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가 애초 내일(30일) 개최하자고 제안했던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이 무산됐습니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대북 전단 살포를 묵인하고 있다며 우리 측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은 오늘 새벽, 청와대 국가안보실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남측이 대북 전단 살포를 방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고위급 접촉을 개최할지, 전단 살포에 매달릴지는 남측의 선택에 달렸다며 우리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통일부는 민간인의 전단 살포는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대북 전단을 둘러싼 남북한의 입장 차이와 공방 속에, 결국 내일(30일) 열자고 제안했던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은 무산됐습니다.
정부는 한발 더 나가,북한의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다시 고위급 접촉을 제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임병철 / 통일부 대변인
- "다음 2차 고위급 접촉이 개최되기 위해서는 북측으로부터 입장표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남북 양측의 줄다리기 속에 고위급 접촉이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지금의 상황에서는 남북한 양쪽 다 기존 입장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대화 가능성은 작다."
지난 4일, 북한 고위급 3인방의 방한 이후 관계 개선이 예상됐던 남북 관계는 다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우리가 애초 내일(30일) 개최하자고 제안했던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이 무산됐습니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대북 전단 살포를 묵인하고 있다며 우리 측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은 오늘 새벽, 청와대 국가안보실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남측이 대북 전단 살포를 방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고위급 접촉을 개최할지, 전단 살포에 매달릴지는 남측의 선택에 달렸다며 우리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통일부는 민간인의 전단 살포는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대북 전단을 둘러싼 남북한의 입장 차이와 공방 속에, 결국 내일(30일) 열자고 제안했던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은 무산됐습니다.
정부는 한발 더 나가,북한의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다시 고위급 접촉을 제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임병철 / 통일부 대변인
- "다음 2차 고위급 접촉이 개최되기 위해서는 북측으로부터 입장표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남북 양측의 줄다리기 속에 고위급 접촉이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지금의 상황에서는 남북한 양쪽 다 기존 입장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대화 가능성은 작다."
지난 4일, 북한 고위급 3인방의 방한 이후 관계 개선이 예상됐던 남북 관계는 다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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