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남북 고위급 대화는 언론에 공개된 장면만 보면 정말 분위기가 좋아 보였는데요,
김양건 대남비서가 주로 환담을 이어갔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은 맘씨 좋고 수줍은 동네 아저씨 같은 미소만 보였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리 대표단과 북한 고위 대표단과의 오찬 회담은 기분 좋은 악수로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진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우리 처음 대표단끼리 뵙게 되니까 악수 한 번 하십니다."
북측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보다 세련된 매너와 온화한 얼굴의 김양건 대남비서.
▶ 인터뷰 : 김양건 / 북한 노동당 대남비서
- "이렇게 저렇게 보던 분이지만은 앞으로 이렇게 처음 만났으니까 더 구면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도 자기보다 서열이 높은 황병서 총정치국장에 대한 예도 잊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양건 / 북한 노동당 대남비서
- "제가? 총정치국장 동지 승인받아서 간단히 좀 발언하겠습니다."
황 총정치국장은 환담 내내 어떻게 보면 수줍은 미소를 띠고 때론 손가락을 만지작거리며 대화를 듣기만 했습니다.
기자들의 돌발 질문에도 무거운 입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황병서 /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
- "(회담 무슨 말씀 하시겠습니까? 결과 기대해도 될 거 같습니까?)…."
오찬에 앞서 열린 티타임에서 최룡해 당 비서국비서는 뚝심이 느껴지는 말투로 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최룡해 / 북한 당 비서국비서
- "조국 통일을 위한 사업에서 체육이 제일 앞서지 않았는가 하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습니다. "
전격 방문한 북한 대표단의 3인 3색 행보가 우리 국민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오늘 남북 고위급 대화는 언론에 공개된 장면만 보면 정말 분위기가 좋아 보였는데요,
김양건 대남비서가 주로 환담을 이어갔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은 맘씨 좋고 수줍은 동네 아저씨 같은 미소만 보였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리 대표단과 북한 고위 대표단과의 오찬 회담은 기분 좋은 악수로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진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우리 처음 대표단끼리 뵙게 되니까 악수 한 번 하십니다."
북측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보다 세련된 매너와 온화한 얼굴의 김양건 대남비서.
▶ 인터뷰 : 김양건 / 북한 노동당 대남비서
- "이렇게 저렇게 보던 분이지만은 앞으로 이렇게 처음 만났으니까 더 구면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도 자기보다 서열이 높은 황병서 총정치국장에 대한 예도 잊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양건 / 북한 노동당 대남비서
- "제가? 총정치국장 동지 승인받아서 간단히 좀 발언하겠습니다."
황 총정치국장은 환담 내내 어떻게 보면 수줍은 미소를 띠고 때론 손가락을 만지작거리며 대화를 듣기만 했습니다.
기자들의 돌발 질문에도 무거운 입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황병서 /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
- "(회담 무슨 말씀 하시겠습니까? 결과 기대해도 될 거 같습니까?)…."
오찬에 앞서 열린 티타임에서 최룡해 당 비서국비서는 뚝심이 느껴지는 말투로 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최룡해 / 북한 당 비서국비서
- "조국 통일을 위한 사업에서 체육이 제일 앞서지 않았는가 하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습니다. "
전격 방문한 북한 대표단의 3인 3색 행보가 우리 국민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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