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위원장이 국제연합(UN)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친서를 전달했다.
유엔 사무총장실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반 총장이 제69차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을 면담한 자리에서 김 비서의 친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유엔 사무총장에게 친서를 공개적으로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친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북한이 반 총장을 초청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았지만 반 총장 측은 "김 위원장의 친서는 의례적인 내용이었으며 분량도 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정은 반기문 총장 친서, 갑자기 친서는 뭐야" "김정은 반기문 총장 친서, 무슨 내용 담겼으려나" "김정은 반기문 총장 친서, 왜 보낸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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