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 내고 덜 받는' 공무원 연금 개혁이 좀처럼 진척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당·정·청이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게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 내고 덜 받는' 공무원 연금 개혁안이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공무원 사회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당·정·청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법 개정 사항이니만큼 당이 주체가 돼야 한다며 직접 나서기를 꺼리고 있는 상황.
정부 역시 '셀프 개혁'에 나서야 하는 한계 때문에 당에서 개혁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새누리당은 청와대가 주도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정부도 따라오지 않으니 답답한 상황입니다.
섣불리 개혁안을 공개했다가는 당만 집중포화를 당할 수 있어 속도조절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개혁안 발표 후 연금학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김용하 교수도 공무원의 힘을 무서워하는 국회와 정부가 개혁의 저항세력이라고 말했습니다.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당·정·청의 교통정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
'더 내고 덜 받는' 공무원 연금 개혁이 좀처럼 진척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당·정·청이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게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 내고 덜 받는' 공무원 연금 개혁안이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공무원 사회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당·정·청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법 개정 사항이니만큼 당이 주체가 돼야 한다며 직접 나서기를 꺼리고 있는 상황.
정부 역시 '셀프 개혁'에 나서야 하는 한계 때문에 당에서 개혁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새누리당은 청와대가 주도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정부도 따라오지 않으니 답답한 상황입니다.
섣불리 개혁안을 공개했다가는 당만 집중포화를 당할 수 있어 속도조절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개혁안 발표 후 연금학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김용하 교수도 공무원의 힘을 무서워하는 국회와 정부가 개혁의 저항세력이라고 말했습니다.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당·정·청의 교통정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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