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막판 협상이 진행중인 한미 FTA에 대해 일단 '낮은 수준'의 FTA를 체결한 뒤 나머지 문제는 다음 정부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전 총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비공개 특강 자료에서 "쌀 등 일부 농업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양국이 호혜적으로 관세를 인하해 자유무역의 이익을 증진하는 '낮은 수준'의 FTA를 이번 기회에 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미 FTA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지론을 펴 왔던 그는 "지금까지 양국이 협상해 온 점을 고려할 때 이를 완전히 없던 일로 하기는 매우 어렵고 때늦은 요구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 전 총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비공개 특강 자료에서 "쌀 등 일부 농업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양국이 호혜적으로 관세를 인하해 자유무역의 이익을 증진하는 '낮은 수준'의 FTA를 이번 기회에 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미 FTA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지론을 펴 왔던 그는 "지금까지 양국이 협상해 온 점을 고려할 때 이를 완전히 없던 일로 하기는 매우 어렵고 때늦은 요구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