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국회 지방자치발전특위와 지속가능발전특위 등 2개 특위에 입법권을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주호영,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첫 정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의 쌀 관세화 유예 철폐 방침과 관련해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공청회를 거쳐 유예가 철폐될 경우의 쌀농가 보호대책 등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주 정책위의장은 "2개 특위 모두 입법과제가 여러 상임위에 걸쳐 있어 효과적인 위원회 운영과 완결성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입법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 정책위의장도 "특위들이 성과를 못내고 있어 이것 먼저 합의했다"면서 "원내대표에게 건의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다음주 회동에서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비롯한 세월호 관련법 처리 방안과 새정치연합이 제안한 '5대 신사회 위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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