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출마해 야권 돌풍을 일으킨 오거돈 전 부산시장 후보가 또다시 부산 해운대 출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텃밭에서 간신히 체면치레했던 새누리당은 또다시 노심초사하는 모습입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의 전통 텃밭인 부산에 또다시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서병수 당선자를 불과 1.4%p의 득표율 차로 따라잡는 등 야권 돌풍을 일으킨 오거돈 전 부산시장 후보.
특히, 해운대구에서는 불과 서병수 당선자와 0.37%p 차이밖에 나지 않았는데 이 때문인지 오 전 후보가 부산 해운대·기장갑 재보선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전 후보 측은 "출마와 관련해 움직이는 건 아직 없지만 재·보선과 관련해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흔들리는 부산 민심에 속앓이를 한 새누리당 내에는 또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이미 공천위원회 회의에서 오 전 후보의 출마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오 전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선거처럼 새정치민주연합과 야권 단일화를 이뤄낸다면 새누리당으로서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에서 다음 달 초 귀국할 것으로 알려진 오 전 후보가 재보선 출마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출마해 야권 돌풍을 일으킨 오거돈 전 부산시장 후보가 또다시 부산 해운대 출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텃밭에서 간신히 체면치레했던 새누리당은 또다시 노심초사하는 모습입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의 전통 텃밭인 부산에 또다시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서병수 당선자를 불과 1.4%p의 득표율 차로 따라잡는 등 야권 돌풍을 일으킨 오거돈 전 부산시장 후보.
특히, 해운대구에서는 불과 서병수 당선자와 0.37%p 차이밖에 나지 않았는데 이 때문인지 오 전 후보가 부산 해운대·기장갑 재보선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전 후보 측은 "출마와 관련해 움직이는 건 아직 없지만 재·보선과 관련해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흔들리는 부산 민심에 속앓이를 한 새누리당 내에는 또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이미 공천위원회 회의에서 오 전 후보의 출마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오 전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선거처럼 새정치민주연합과 야권 단일화를 이뤄낸다면 새누리당으로서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에서 다음 달 초 귀국할 것으로 알려진 오 전 후보가 재보선 출마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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