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은 25일 "'정치적 고향'인 울산에서 정치인생 2막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최고위원은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30 보궐선거에서 울산 남을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겠다"며 "재선 국회의원으로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을 지내며 지난 10년간 배우고 익힌 모든 지식과 경험을 울산발전에 오롯이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울산은 미래의 성장동력을 새로 만들어 내야 하는 새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새로운 리더십이자 경제통, 힘있는 3선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울산 출신 고 김태호 전 내무부장관의 며느리로 울산에 나름의 인맥을 갖추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상경해 새누리당 중앙당에 공천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 전 최고위원의 가세로 울산 남을 보선의 새누리당 공천 경쟁은 박맹우 전 울산시장,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 등이 맞붙는 4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야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