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대권 주자 안희정, "더 준비하고 경험 쌓아야"

【 앵커멘트 】
재선에 성공하며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른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MBN이 만났습니다.
안 지사는 아직 자신이 대권주자로 부족하지만,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는 20세기 낡은 정치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자신이 대권주자로 주목받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더 많이 준비하고 경험을 쌓아 소신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안희정 / 충남도지사
- "지방정부의 실천과 경험을 조금 더 이번 재선을 통해서 내실있게 한 번 더 진행해보고 여러 가지 대안을 더 만들려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는 20세기 지역주의 정당과 낡은 이념의 진보와 보수 정치를 뛰어넘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친노의 맏형격인 문재인 의원과 차기 대선에서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경쟁자가 아닌 존경하는 분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운갑 / MBN 부국장
- "후보를 뽑게 되면 경쟁을 해야 하는 과정이 있는 거 아닌가요?"

▶ 인터뷰 : 안희정 / 충남도지사
- "문재인 후보님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배님이셔서 그러한 사랑과 지지 속에서 준비하신다면 제가 얼른 응원해 드려야죠."

재선을 통해 더 큰 정치적 입지를 얻게 된 안희정 충남도지사.

차기 대권주자로 성공해 나갈 수 있을지 민선 6기 도정 성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