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표율 2시 현재 42.5%, 최종 50% 중후반 예상

지방선거 투표율 2시 현재 42.5%, 최종 50% 중후반 예상



'지방선거 투표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후 2시 현재 지방선거 투표율이 42.5%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단위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 도입돼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1.49%과 거소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된 것입니다.

이같은 투표율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38.3%보다 4.2%포인트 오른 것입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제 도입과 함께 이날 투표율 추세를 감안하면,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시 당초 기대를 모았던 60%에는 못미치겠지만 4년 전 지방선거(54.5%)보다 높은 50%대 중후반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3.5%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강원(50.4%), 세종(49.8%)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대구가 38.3%로 가장 낮았고 다음은 경기(39.2%), 울산(39.6%) 순이었습니다.

접전지역의 경우 경기(39.2%), 부산(40.3%)은 전체 평균을 하회했으나, 충북(45.9%), 충남(43.3%)은 전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전체 평균보다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서울(42.1%), 부산(40.3%), 대구(38.3%), 인천(39.8%), 대전(40.6%), 울산(39.6%), 경기(39.6%) 등 7곳이었습니다.

'지방선거 투표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