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후보 캠프, 한산한 분위기 속 '투표 참여' 독려

【 앵커멘트 】
이번엔 박원순 캠프 연결해봅니다.
신혜진 기자!
(네. 박원순 캠프에 있습니다.)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대답1 】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친 시민들과 지지자들이 이곳 캠프로 속속 모여들고 있지만, 비교적 한산한 분위깁니다.

다만, 캠프 관계자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투표율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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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후보는 지난 30일, 이미 부인과 함께 사전 투표를 마쳤는데요.

오늘은 아침 일찍 캠프를 직접 찾아 그동안 수고해 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선거에 임하면서 느낀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박 후보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제기해 온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겨냥해 "7선의 국회의원, 대한민국 공당의 대표를 지낸 사람이 그렇게 할 수 있느"며 "슬프고 참혹했지만 끝까지 참았다"고 말했습니다.

13일간 배낭 행보로 지지를 호소해 온 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어제 자정까지 도심 곳곳을 누비며 투표참여 독려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박 후보 측은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앞섰던 만큼, 투표율이 높아지고 특히 젊은 층들의 투표 참여가 많이 이뤄진다면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박원순 캠프에서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