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선거에서 연예인간 '간접대결'이 흥미롭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 부인인 탤런트 최명길씨는 윤장현 후보 지지에 나섰고, 가수 태진아씨는 무소속 강운태 후보를 위한 로고송을 불렀다.
최명길씨는 김 대표와 함께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광주 서구 광천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윤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유스퀘어 광장에서 시민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윤장현 후보 부인도 참석할 예정이다.
최명길씨는 김 대표와 함께 서울 등 수도권에서 '맘(MOM) 편한 이야기'행사를 해 주부층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수 태진아씨는 자신이 직접 강운태 후보 로고송을 녹음했다.
자신의 히트곡인 '사랑은 아무나 하나'와 '동반자'를 개사해 '시장은 아무나 하나 기호 5번 강운태입니다'를 직접 불렀다.
강 후보 측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 태진아씨가 '흔쾌히'받아들여 로고송을 제작했으나 세월호 참사 여파로 로고송을 활용하지 않다가 최근 며칠 전부터 유세차량 등에서 틀고 있다.
강 후보 측은 태진아씨의 노래가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관심을 끌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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