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격인 노동당 서기실장 자리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세습체제에서 직계 가족이 서기실장을 맡은 것은 김여정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달 초 북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일주일 전에는 오빠인 김정은과 올케 리설주가 참석한 모란봉악단 공연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최근 북한 매체에 등장한 김여정이김정은의 비서실장격인 노동당 서기실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장성택 숙청 이전인 지난해 상반기부터 김여정이 노동당 서기실장에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측근이 아닌 직계 가족이 서기실장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동당 서기실은 최고지도자와 직계 가족의 일상을 돌보고 주요 기관의 보고 문건을 김정은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가 30살에 노동당 활동을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27살에 서기실장이라는 첫 공직을 맡은 김여정은 북한의 새로운 실세로 떠오른 모양새입니다.
이런 북한의 행보는 장성택 처형 이후 홀로서기에 나선 김정은이 김여정을 내세워 백두혈통을 과시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편집 : 양성훈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격인 노동당 서기실장 자리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세습체제에서 직계 가족이 서기실장을 맡은 것은 김여정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달 초 북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일주일 전에는 오빠인 김정은과 올케 리설주가 참석한 모란봉악단 공연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최근 북한 매체에 등장한 김여정이김정은의 비서실장격인 노동당 서기실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장성택 숙청 이전인 지난해 상반기부터 김여정이 노동당 서기실장에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측근이 아닌 직계 가족이 서기실장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동당 서기실은 최고지도자와 직계 가족의 일상을 돌보고 주요 기관의 보고 문건을 김정은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가 30살에 노동당 활동을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27살에 서기실장이라는 첫 공직을 맡은 김여정은 북한의 새로운 실세로 떠오른 모양새입니다.
이런 북한의 행보는 장성택 처형 이후 홀로서기에 나선 김정은이 김여정을 내세워 백두혈통을 과시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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