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미사일을 잇따라 동해 상으로 발사하면서 속초~러시아 구간 북방항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들 항로의 운항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북방항로 운항 선사인 스테나대아라인에 따르면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도 뉴-블루오션호 운항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북한이 발사하는 미사일의 사거리가 단거리는 60㎞ 내외, 장거리는 220∼500㎞로 육지로부터 120㎞ 정도 떨어진 북방항로 뱃길과는 차이가 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1일 'KN-09'로 불리는 300㎜ 신형 방사포 4발을 동해로 발사했으며 같은 달 27일에는 사거리 220㎞인 스커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3일 스커드-C 혹은 스커드-ER로 추정되는 사거리 500여㎞의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이어 그다음 날인 4일에는 300㎜ 신형 방사포를 발사했다. 또 지난 16일에는 사거리 70㎞의 단거리 로켓 25발을, 22일에는 사거리 60㎞의 단거리 로켓 30발을 발사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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