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누리당이 이번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여성을 우선 공천할 지역 7곳을 선정했습니다.
일부 지역의 불만 탓에 애초 거론되던 것보다 지역 수를 대폭 줄인 건데, 여성 출마자들은 너무 적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김재원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지난 14일)
- "'여성만 공천하겠다' 지정을 하면 참으로 죄송하지만 그동안 뛰던 남성분들은 공천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새누리당이 어제(17일) 저녁 긴급회의를 통해 여성 우선추천 지역 7곳을 선정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종로와 용산, 서초구, 경기는 과천과 이천시, 그리고 부산 중구와 대구 중구가 그 대상입니다.
애초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의 용산·서초·강남·광진·금천 등 5곳을 비롯해 부산 사상구, 인천 계양구 등도 지정하려 했지만, 해당 지역구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숫자를 대폭 줄였습니다.
▶ 인터뷰 : 김성태 /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지난 13일)
- "여성 우선추천지역을 일방적으로 (서울에) 5군데 선정한 부분은 맞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여성 출마자들은 우선 추천지역이 너무 적다고 반발하며 오는 21일 1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규탄 집회까지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조양민 / 새누리당 용인시장 예비후보
- "새누리당이 여성 공천을 확대해서 정치개혁을 이루겠다는 국민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국민적 비판과 비난에 직면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인천과 경북 등에도 여성 우선추천지역 추가 선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남성과 여성 후보자 모두 반발하는 상황이라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새누리당이 이번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여성을 우선 공천할 지역 7곳을 선정했습니다.
일부 지역의 불만 탓에 애초 거론되던 것보다 지역 수를 대폭 줄인 건데, 여성 출마자들은 너무 적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김재원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지난 14일)
- "'여성만 공천하겠다' 지정을 하면 참으로 죄송하지만 그동안 뛰던 남성분들은 공천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새누리당이 어제(17일) 저녁 긴급회의를 통해 여성 우선추천 지역 7곳을 선정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종로와 용산, 서초구, 경기는 과천과 이천시, 그리고 부산 중구와 대구 중구가 그 대상입니다.
애초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의 용산·서초·강남·광진·금천 등 5곳을 비롯해 부산 사상구, 인천 계양구 등도 지정하려 했지만, 해당 지역구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숫자를 대폭 줄였습니다.
▶ 인터뷰 : 김성태 /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지난 13일)
- "여성 우선추천지역을 일방적으로 (서울에) 5군데 선정한 부분은 맞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여성 출마자들은 우선 추천지역이 너무 적다고 반발하며 오는 21일 1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규탄 집회까지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조양민 / 새누리당 용인시장 예비후보
- "새누리당이 여성 공천을 확대해서 정치개혁을 이루겠다는 국민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국민적 비판과 비난에 직면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인천과 경북 등에도 여성 우선추천지역 추가 선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남성과 여성 후보자 모두 반발하는 상황이라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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