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는 어떻게 꾸려질까요?
바로 이 인물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전 충남지사였던 이완구 의원인데요.
김천홍 기자가 그 속사정을 들여다봤습니다.
【 기자 】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던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쟁이 이완구 의원의 무혈입성으로 싱겁게 끝날 수도 있게 됐습니다.
애초 남경필, 이주영 의원 등이 이 의원과 경합할 것으로 보였지만, 나머지 두 의원이 각각 경기도지사 후보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차출돼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원내대표 추대설까지 나돌고 있는데, 중요한 건 이 의원의 거취가 차기 지도부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충청 출신에 범친박 계열로 분류되는 이 의원이 원내대표가 된다면, 파트너인 정책위의장에는 영남 출신 비주류 의원의 등용이 확실시됩니다.
주호영, 장윤석 의원 등이 1순위로 떠오르는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이완구 의원의 자리는 오는 7월 치러질 당대표 선거에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의 표심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출신 지역을 확실히 구분 지었습니다.
다시 말해 이 의원이 원내대표를 꿰찰 경우, 충청―경기권 인물로 분류되는 서청원 의원보다 영남권인 김무성 의원이 유리할 수 있다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 스탠딩 : 김천홍 / 기자
- "일각에서는 김 의원과 청와대의 편치만은 않은 관계 탓에, 서청원-이완구 조합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지금 이 순간에도 이완구 의원의 행보에 많은 이목이 쏠려 있다는 겁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는 어떻게 꾸려질까요?
바로 이 인물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전 충남지사였던 이완구 의원인데요.
김천홍 기자가 그 속사정을 들여다봤습니다.
【 기자 】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던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쟁이 이완구 의원의 무혈입성으로 싱겁게 끝날 수도 있게 됐습니다.
애초 남경필, 이주영 의원 등이 이 의원과 경합할 것으로 보였지만, 나머지 두 의원이 각각 경기도지사 후보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차출돼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원내대표 추대설까지 나돌고 있는데, 중요한 건 이 의원의 거취가 차기 지도부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충청 출신에 범친박 계열로 분류되는 이 의원이 원내대표가 된다면, 파트너인 정책위의장에는 영남 출신 비주류 의원의 등용이 확실시됩니다.
주호영, 장윤석 의원 등이 1순위로 떠오르는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이완구 의원의 자리는 오는 7월 치러질 당대표 선거에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의 표심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출신 지역을 확실히 구분 지었습니다.
다시 말해 이 의원이 원내대표를 꿰찰 경우, 충청―경기권 인물로 분류되는 서청원 의원보다 영남권인 김무성 의원이 유리할 수 있다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 스탠딩 : 김천홍 / 기자
- "일각에서는 김 의원과 청와대의 편치만은 않은 관계 탓에, 서청원-이완구 조합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지금 이 순간에도 이완구 의원의 행보에 많은 이목이 쏠려 있다는 겁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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