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해 박근혜 대통령이 여러 비유법을 사용하는데, 이제는 꽤 날 선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쓸모없는 규제를 암 덩어리에 비유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 SYNC : 박근혜 / 대통령 (2월 5일)
- "불독 보단, 진돗개가 더 한 번 물면 살점이 완전히 뜯어져 나갈 때까지 안 놓는다고 해요."
▶ SYNC : 박근혜 / 대통령 (2월19일)
- "우리는 그냥 (돌을) 던졌지만, 개구리는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일이다…."
새해 들어 박 대통령은 규제 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조하며 많은 비유법을 사용했습니다.
주로 동물이나 사물에 비유하며 자신의 뜻을 전달했는데, 어제는 비유에 사용한 단어가 아주 날이 섰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10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쓸데없는 규제는 우리가 쳐부술 '원수', 제거하지 않으면 우리 몸을 자꾸 죽이는 '암 덩어리'로 생각하고 겉핥기식이 아니라 확확 들어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 과제와 관련해서 돋보기가 그냥 덤벙대고 있으면 종이를 태울 수 없다며 확실하게 성과를 내겠다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박 대통령의 비유 강도가 세진 것에 대해 '통일 대박' 등 일반인들이 자주 쓰는 말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해석입니다.
하지만,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규제 개혁을 이끌어야 하는데 공직 사회가 생각만큼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답답함이 반영됐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새해 박근혜 대통령이 여러 비유법을 사용하는데, 이제는 꽤 날 선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쓸모없는 규제를 암 덩어리에 비유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 SYNC : 박근혜 / 대통령 (2월 5일)
- "불독 보단, 진돗개가 더 한 번 물면 살점이 완전히 뜯어져 나갈 때까지 안 놓는다고 해요."
▶ SYNC : 박근혜 / 대통령 (2월19일)
- "우리는 그냥 (돌을) 던졌지만, 개구리는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일이다…."
새해 들어 박 대통령은 규제 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조하며 많은 비유법을 사용했습니다.
주로 동물이나 사물에 비유하며 자신의 뜻을 전달했는데, 어제는 비유에 사용한 단어가 아주 날이 섰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10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쓸데없는 규제는 우리가 쳐부술 '원수', 제거하지 않으면 우리 몸을 자꾸 죽이는 '암 덩어리'로 생각하고 겉핥기식이 아니라 확확 들어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 과제와 관련해서 돋보기가 그냥 덤벙대고 있으면 종이를 태울 수 없다며 확실하게 성과를 내겠다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박 대통령의 비유 강도가 세진 것에 대해 '통일 대박' 등 일반인들이 자주 쓰는 말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해석입니다.
하지만,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규제 개혁을 이끌어야 하는데 공직 사회가 생각만큼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답답함이 반영됐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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