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방사포로 부르는 다연장로켓포를 잇따라 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의 신형 방사포는 사거리가 200km에 달해 우리 공군력을 마비시킬 새로운 위협으로 분석하고 있다.
5일 MBN에 따르면 북한이 4일 발사한 300mm 구경 신형 방사포와 비슷한 러시아 로켓포의 경우 짧은 시간 여러발을 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북한은 러시아나 중국, 이란에서 로켓포를 들여와 신형 방사포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신형 방사포 사거리는 20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 군 지휘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도 공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북한의 방사포의 타깃은 공군 기지가 될 수 있다.
공군 기지 활주로가 파괴되면 우리 공군의 발이 묶이기 때문이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MBN을 통해 "이틀 동안 우리 공군기들이 전혀 이륙을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북한의 전격전이 성공해서 서울 강북이 이틀 이내에 함락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방사포는 미사일처럼 요격이 쉽지 않아 한 번 공격이 시작되면 방어하기가 어렵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신형 방사포를 실전 배치하기 전에 방사포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탐지 능력과 선제공격 능력을 하루빨리 갖춰야 한다고 지적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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