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장성택 측과 군부 갈등의 원인이 석탄 채굴과 수산물 조업 등의 이권 다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권 다툼 과정에서 총격전도 벌어졌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이기종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북한 군부는 영해에서 자국 어민들 대신 중국과 러시아 어선에 조업권을 주거나, 직접 어획에 나서 이권을 챙겨 왔습니다.
하지만, 장성택이 2인자 역할을 하면서 군부의 이권을 빼앗아 왔고, 김정은 제1위원장은 군 시찰 중 병사들의 야윈 모습을 보고, 이권을 다시 군에 돌려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권을 돌려받으려고 출동한 군부에 장성택의 부하들이 저항했고,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히려 숫자가 더 많았던 군부 쪽에서 2명이 숨지는 등, 군부가 장성택의 부하들에게 형편없이 패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보고를 받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격노해 장성택 처형을 결정했다며 수산물 조업권과 석탄 채굴을 둘러싼 군부와의 갈등이 결정적 원인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국정원도, 장성택이 외화벌이 기구인 54부를 통해 석탄 사업 이권에 개입한 것이 숙청의 원인이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지난 13일)
- "석탄을 비롯한 귀중한 지하자원을 망탕 팔아먹도록 하여 심복들이 거간꾼들에게 속아 많은 빚을 지게 만들고…."
장성택의 숙청 원인이 권력투쟁보다는 이권갈등 때문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 이유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장성택 측과 군부 갈등의 원인이 석탄 채굴과 수산물 조업 등의 이권 다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권 다툼 과정에서 총격전도 벌어졌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이기종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북한 군부는 영해에서 자국 어민들 대신 중국과 러시아 어선에 조업권을 주거나, 직접 어획에 나서 이권을 챙겨 왔습니다.
하지만, 장성택이 2인자 역할을 하면서 군부의 이권을 빼앗아 왔고, 김정은 제1위원장은 군 시찰 중 병사들의 야윈 모습을 보고, 이권을 다시 군에 돌려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권을 돌려받으려고 출동한 군부에 장성택의 부하들이 저항했고,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히려 숫자가 더 많았던 군부 쪽에서 2명이 숨지는 등, 군부가 장성택의 부하들에게 형편없이 패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보고를 받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격노해 장성택 처형을 결정했다며 수산물 조업권과 석탄 채굴을 둘러싼 군부와의 갈등이 결정적 원인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국정원도, 장성택이 외화벌이 기구인 54부를 통해 석탄 사업 이권에 개입한 것이 숙청의 원인이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지난 13일)
- "석탄을 비롯한 귀중한 지하자원을 망탕 팔아먹도록 하여 심복들이 거간꾼들에게 속아 많은 빚을 지게 만들고…."
장성택의 숙청 원인이 권력투쟁보다는 이권갈등 때문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 이유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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