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긴급 의원총회(의총)을 소집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긴급 의총을 소집하고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장하나 의원의 발언 문제를 논의, 장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의원직 제명안 추진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황우여 대표, 최경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민주당 차원의 공식 사과와 장 의원에 대한 강력한 자체 징계를 요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앞서 민주당 장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고 보궐선거를 하라'는 제목의 개인 성명을 발표하고 현재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지난 2012년 12월19일 대통령선거는 "지난 2012년 12월19일 대통령선거는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된 총체적 부정선거임이 명백하다"며 "나, 국회의원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