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상봉 협상 1차 수석대표 접촉 12시 6분 종료

남북 이산상봉 협상 1차 수석대표 접촉이 12시 6분에 끝난 가운데 양측은 추석 이산상봉 개최에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 양측은 23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추석을 전후로 한 이산가족 대면 및 화상 상봉행사개최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기조발언을 통해 이산가족 대면 및 화상 상봉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기본적으로 남북 양측이 이산가족 대면상봉과 화상상봉을 하자는데는 의견이 같다"며 "다만 시기와 규모, 장소 등의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을나눠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접촉에서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상봉 정례화, 생사주소 확인, 생사가 확인된 이산가족의 서신교환, 국군포로·납북자 문제 해결을위한 생사주소 확인 등과 관련된 방안을 추가로 북측에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