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진주의료원 폐업 국정조사에서 증인 출석을 거부한 홍준표 경남지사가 국회의 동행명령도 거부했습니다.
한때 정당 대표를 지냈던 사람이 국회를 무시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직원들이 오늘 오전,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동행명령장을 전달했습니다.
오후 4시까지 국회 직원과 함께 국회로 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홍 지사는 동행명령에 반발하며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동행명령 발부에 여당 의원들까지 가세한 데 대해 '친박이 아니어서 핍박을 당한다'고 트위터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또 동행명령이 위헌 소지가 있다며 헌법소원 심판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장수 / 경상남도 공보특보
- "국회의 출석과 진술을 강제하는 것은 헌법 제12조 제1항의 신체의 자유와 헌법 제19조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홍 지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맡으며 두 차례 동행명령을 내린 적이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홍 지사가 국회를 무시했다고 성토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숙 / 새누리당 의원
- "홍준표 지사께서도 당신의 입장을 분명히 표시할 좋은 기회였는데 그런 기회가 없어진 것에 대해서 일단 진실을 정확하게 규명한다는 차원에서 굉장히 아쉽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고요."
▶ 인터뷰 : 김성주 / 민주당 의원
- "끝없이 궤변으로 자신의 잘못을 변호하는 한 지역의 책임자인 도지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여야 의원들은 증인 불출석과 국회 모욕 혐의로 홍 지사를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발 여부는 오는 12일 결정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진주의료원 폐업 국정조사에서 증인 출석을 거부한 홍준표 경남지사가 국회의 동행명령도 거부했습니다.
한때 정당 대표를 지냈던 사람이 국회를 무시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직원들이 오늘 오전,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동행명령장을 전달했습니다.
오후 4시까지 국회 직원과 함께 국회로 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홍 지사는 동행명령에 반발하며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동행명령 발부에 여당 의원들까지 가세한 데 대해 '친박이 아니어서 핍박을 당한다'고 트위터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또 동행명령이 위헌 소지가 있다며 헌법소원 심판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장수 / 경상남도 공보특보
- "국회의 출석과 진술을 강제하는 것은 헌법 제12조 제1항의 신체의 자유와 헌법 제19조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홍 지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맡으며 두 차례 동행명령을 내린 적이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홍 지사가 국회를 무시했다고 성토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숙 / 새누리당 의원
- "홍준표 지사께서도 당신의 입장을 분명히 표시할 좋은 기회였는데 그런 기회가 없어진 것에 대해서 일단 진실을 정확하게 규명한다는 차원에서 굉장히 아쉽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고요."
▶ 인터뷰 : 김성주 / 민주당 의원
- "끝없이 궤변으로 자신의 잘못을 변호하는 한 지역의 책임자인 도지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여야 의원들은 증인 불출석과 국회 모욕 혐의로 홍 지사를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발 여부는 오는 12일 결정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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