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엔 김정일 위원장의 발언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는데요.
김 위원장은 평화 수역과 공동수역 문제를 줄기차게 언급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해 NLL 문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자 김정일 위원장은 곧바로 공동어로구역을 언급합니다.
발췌록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리가 주장하는 군사경계선, 또 남측이 주장하는 북방한계선 사이의 수역을 공동어로구역이나 평화 수역으로 설정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남한의 군대가 북방한계선까지 물러서고, 그 조건에서 공동수역으로 한다"고 말해 공동수역의 전제조건이 남한 군대의 철수임을 강조합니다.
김 위원장은 육상지대를 포함한 서해 평화협력지대를 논의할 때도 서부지대는 바다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해결될 수 없다면서 다시 한 번 공동수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자 김 위원장은 6·15 선언을 이끈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견주며, 노 전 대통령이 "해야 될 짐을 많이 지고 가는 것이 됐다"고 고양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
이번엔 김정일 위원장의 발언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는데요.
김 위원장은 평화 수역과 공동수역 문제를 줄기차게 언급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해 NLL 문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자 김정일 위원장은 곧바로 공동어로구역을 언급합니다.
발췌록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리가 주장하는 군사경계선, 또 남측이 주장하는 북방한계선 사이의 수역을 공동어로구역이나 평화 수역으로 설정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남한의 군대가 북방한계선까지 물러서고, 그 조건에서 공동수역으로 한다"고 말해 공동수역의 전제조건이 남한 군대의 철수임을 강조합니다.
김 위원장은 육상지대를 포함한 서해 평화협력지대를 논의할 때도 서부지대는 바다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해결될 수 없다면서 다시 한 번 공동수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자 김 위원장은 6·15 선언을 이끈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견주며, 노 전 대통령이 "해야 될 짐을 많이 지고 가는 것이 됐다"고 고양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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