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사령탑 누굴까…잠시 후 투표 시작

【 앵커멘트 】
지금 국회에서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원내사령탑을 뽑는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에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선 전병헌 의원이 당선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지금은 토론회가 열리고 있죠?

【 기자 】
네, 국회 본관 246호에서는 오후 2시부터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후보 간 정견발표가 끝나고 상호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는 이주영-장윤석 의원과 최경환-김기현 의원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출마했습니다.

정견발표에서 최경환 의원은 강한 집권여당이 되려면 강력한 원내지도부가 필요하다면서 청와대에 쓴소리도 필요하지만, 이 역시 깊은 신뢰를 쌓은 사람이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영 의원은 그동안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최경환 추대론'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정책위의장을 2번이나 맡은 정책통인 자신이 당을
살릴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투표는 잠시 후인 오후 4시쯤부터 20분간 진행되고, 개표가 15분간 이어져, 오후 5시 전에는 당선자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앞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전병헌 의원이 김동철, 우윤근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전병헌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인사에서 이번 경선 결과는 선명한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으로 함께 나가자는 결의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선출된 여야 신임 원내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1년 동안 당 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