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테러 등에 대한 경계·출동 태세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지난 8일 전국 지방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고 북한의 테러 및 국지 도발에 대비, 국가 주요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시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테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활동과 대테러작전부대의 출동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일선 경찰서는 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특공대와 작전부대 등 대테러부대는 전투 장비를 점검하고 출동훈련 횟수를 늘리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위협이 가시화될 경우, 주요 시설에 경력을 배치해 테러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전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거동이 수상한 사람이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미연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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