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언제부터인가 정치인들이 체육단체장직을 겸하는 관행이 생겼는데, 이번 정부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떤 속사정 있는지 김시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이 최근 유정복 의원이 장관으로 가면서 내려놓은 국민생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이미 올 들어서만 친박 실세 3명이 체육단체장직을 꿰차는 등 여야 정치인들의 체육단체장 겸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회장직 감투나 활동비 지원 외에도, 전국단위의 인적 기반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예산 확보나 방패막이를 위해 실세 정치인을 모시려는 계산도 맞물려 있습니다.
▶ 인터뷰(☎) : 체육단체 관계자
- "(단체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예산이나 시설 등 여러 면에서 힘이 되는 건 사실이거든요."
하지만, 정치인들의 체육단체장 겸직이 장기적인 체육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야당 관계자
- "생활 속의 체육이야말로 자생적 체육인이나 시민이 (대표를) 맡는 것이 오히려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거죠. 본질이 훼손되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 스탠딩 : 김시영 / 기자
- "정치인들이 체육단체장을 맡을 경우 자칫 체육단체가 선거운동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취재 : 이권열·이우진·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언제부터인가 정치인들이 체육단체장직을 겸하는 관행이 생겼는데, 이번 정부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떤 속사정 있는지 김시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이 최근 유정복 의원이 장관으로 가면서 내려놓은 국민생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이미 올 들어서만 친박 실세 3명이 체육단체장직을 꿰차는 등 여야 정치인들의 체육단체장 겸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회장직 감투나 활동비 지원 외에도, 전국단위의 인적 기반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예산 확보나 방패막이를 위해 실세 정치인을 모시려는 계산도 맞물려 있습니다.
▶ 인터뷰(☎) : 체육단체 관계자
- "(단체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예산이나 시설 등 여러 면에서 힘이 되는 건 사실이거든요."
하지만, 정치인들의 체육단체장 겸직이 장기적인 체육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야당 관계자
- "생활 속의 체육이야말로 자생적 체육인이나 시민이 (대표를) 맡는 것이 오히려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거죠. 본질이 훼손되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 스탠딩 : 김시영 / 기자
- "정치인들이 체육단체장을 맡을 경우 자칫 체육단체가 선거운동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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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권열·이우진·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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