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것을 놓고 여야의 반응은 온도차가 확연했습니다.
관련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새누리당에서도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법한데 어떻습니까?
【 기자 】
새누리당은 일단 공식반응은 자제한 채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일 대변인은 MBN 기자와 통화에서 한만수 후보자가 사퇴한다고 발표는 났지만 본인이 직접 발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사퇴 사유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한 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문제를 다시 강조하는 분위기입니다.
박용진 대변인은 MBN 기자와 통화에서 한만수 후보자는 2011년부터 비자금 얘기가 나왔던 사람이라면서 아예 자격 자체가 안 되는 사람이 내정된 게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의 인사검증을 야당이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해야 할 지경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 질문2 】
4·24 재보선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역시 서울 노원병이 최대 격전지죠?
【 기자 】
이번 재보선에서 국회의원을 뽑는 곳은 서울 노원병과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이렇게 3곳입니다.
이 가운데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출마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노원병 공천을 여야가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어떤 후보를 내느냐가 민주당 공천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새누리당에는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현재로선 공천이 유력해 보이는데요.
반면 새누리당이 전략공천을 통해 유력인사를 후보로 내세우면 상황은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경우 무소속 안철수 전 교수를 비롯한 야권 성향의 후보들이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도 있습니다.
이번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것을 놓고 여야의 반응은 온도차가 확연했습니다.
관련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새누리당에서도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법한데 어떻습니까?
【 기자 】
새누리당은 일단 공식반응은 자제한 채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일 대변인은 MBN 기자와 통화에서 한만수 후보자가 사퇴한다고 발표는 났지만 본인이 직접 발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사퇴 사유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한 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문제를 다시 강조하는 분위기입니다.
박용진 대변인은 MBN 기자와 통화에서 한만수 후보자는 2011년부터 비자금 얘기가 나왔던 사람이라면서 아예 자격 자체가 안 되는 사람이 내정된 게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의 인사검증을 야당이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해야 할 지경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 질문2 】
4·24 재보선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역시 서울 노원병이 최대 격전지죠?
【 기자 】
이번 재보선에서 국회의원을 뽑는 곳은 서울 노원병과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이렇게 3곳입니다.
이 가운데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출마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노원병 공천을 여야가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어떤 후보를 내느냐가 민주당 공천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새누리당에는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현재로선 공천이 유력해 보이는데요.
반면 새누리당이 전략공천을 통해 유력인사를 후보로 내세우면 상황은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경우 무소속 안철수 전 교수를 비롯한 야권 성향의 후보들이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도 있습니다.
이번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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