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최고지도자로 권력을 승계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1년간 차근차근 당과 군을 장악하며 최고 권력자로서의 위상을 다졌습니다.
김정은 체제 1년,
노경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김정일 동지께서 주체 대 2011년 12월17일 여덟시30분에 현지 지도의 길에서 급병으로…."
북한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김정은은 초반 군부대 시찰에 집중하며 권력 다지기에 나섭니다.
▶ 인터뷰 : 김정은 /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 "전군에 백두의 훈련 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
지난해 4월 김정은은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하면서 승부수를 던집니다.
하지만 로켓 발사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김정은의 리더십은 잠시 위기를 맞습니다.
이 때 등장한 부인 리설주,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영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부인이신 리설주 동지와 함께 준공식장에 나오셨습니다."
김정은과 팔짱을 끼고, 해외 명품 지갑을 든 리설주의 파격적인 모습 등은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며 김정은의 '개방적 리더십'이 부각됩니다.
김정은의 권력 장악은 이후 대규모 군부 숙청으로 본격화됩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운구차를 호위했던 북한 군부 핵심 실세 4명을 모두 숙청하고 연평도 포격 주범 김격식을 인민무력부장에 임명하는 등 친정 군부 체제에 속도를 냅니다.
지난달 12일, 김정은은 결국 장거리 로켓 발사를 성공시키며 북한 내부 결속을 강화합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운반 로켓 은하 3호를 통한 광명성 3호 2호기 위성의 발사가 성공했습니다.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
당과 군부 장악에 성공한 김정은은 육성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제 개혁 추진 의지를 드러냅니다.
▶ 인터뷰 : 김정은 /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 "올해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결정적 전환을 일으켜야 한다."
2년차를 맞는 김정은 체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최고지도자로 권력을 승계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1년간 차근차근 당과 군을 장악하며 최고 권력자로서의 위상을 다졌습니다.
김정은 체제 1년,
노경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김정일 동지께서 주체 대 2011년 12월17일 여덟시30분에 현지 지도의 길에서 급병으로…."
북한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김정은은 초반 군부대 시찰에 집중하며 권력 다지기에 나섭니다.
▶ 인터뷰 : 김정은 /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 "전군에 백두의 훈련 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
지난해 4월 김정은은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하면서 승부수를 던집니다.
하지만 로켓 발사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김정은의 리더십은 잠시 위기를 맞습니다.
이 때 등장한 부인 리설주,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영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부인이신 리설주 동지와 함께 준공식장에 나오셨습니다."
김정은과 팔짱을 끼고, 해외 명품 지갑을 든 리설주의 파격적인 모습 등은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며 김정은의 '개방적 리더십'이 부각됩니다.
김정은의 권력 장악은 이후 대규모 군부 숙청으로 본격화됩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운구차를 호위했던 북한 군부 핵심 실세 4명을 모두 숙청하고 연평도 포격 주범 김격식을 인민무력부장에 임명하는 등 친정 군부 체제에 속도를 냅니다.
지난달 12일, 김정은은 결국 장거리 로켓 발사를 성공시키며 북한 내부 결속을 강화합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운반 로켓 은하 3호를 통한 광명성 3호 2호기 위성의 발사가 성공했습니다.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
당과 군부 장악에 성공한 김정은은 육성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제 개혁 추진 의지를 드러냅니다.
▶ 인터뷰 : 김정은 /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 "올해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결정적 전환을 일으켜야 한다."
2년차를 맞는 김정은 체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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