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전 총리가 최근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만나 중도개혁연합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이 민주당을 향한 노골적인 구애가 거듭되는 가운데, 제각각의 정계개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건 전 총리가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만난 것은 지난 12일.
이 자리에서 여당 주도의 정계개편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김한길 /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중도개혁 세력을 구축하는데 함께 노력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하자 고 전총리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외부 후보 영입수단으로 마련중인 오픈 프라이머리, 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해서는 거리를 뒀습니다.
진일보한 제도지만, 기득권이 작용하지 않겠냐는 지적입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고건 전 총리에 앞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도 만났습니다.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대화는 없었다지만, 유력한 '외부선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을 만났다는 사실 자체가 관심입니다.
미국에서 일시 귀국한 정대철 열린우리당 상임고문도 여당과 민주당 인사들을 두루 만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당을 만들어 범여권 세력을 모두 끌어모은다는 구상입니다.
한나라당도 최근 민주당을 향한 노골적인 구애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연말쯤으로 점쳐졌던 정계개편 논의가 일찌감치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나라당이 민주당을 향한 노골적인 구애가 거듭되는 가운데, 제각각의 정계개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건 전 총리가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만난 것은 지난 12일.
이 자리에서 여당 주도의 정계개편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김한길 /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중도개혁 세력을 구축하는데 함께 노력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하자 고 전총리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외부 후보 영입수단으로 마련중인 오픈 프라이머리, 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해서는 거리를 뒀습니다.
진일보한 제도지만, 기득권이 작용하지 않겠냐는 지적입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고건 전 총리에 앞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도 만났습니다.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대화는 없었다지만, 유력한 '외부선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을 만났다는 사실 자체가 관심입니다.
미국에서 일시 귀국한 정대철 열린우리당 상임고문도 여당과 민주당 인사들을 두루 만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당을 만들어 범여권 세력을 모두 끌어모은다는 구상입니다.
한나라당도 최근 민주당을 향한 노골적인 구애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연말쯤으로 점쳐졌던 정계개편 논의가 일찌감치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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