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8대 대선 후보들의 2차 TV토론이 오늘 저녁 열립니다.
정치부 취재 기자 연결해 여야의 전략을 들어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김명준입니다.)
【 질문1 】
먼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2차 토론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 기자 】
박근혜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별다른 공식 일정 없이 자택에서 오늘 저녁 열리는 2차 TV토론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박 후보가 그동안 경제민주화나 일자리 관련 공약을 특별히 강조해 온 만큼 자신 있다는 표정입니다.
박 후보는 오늘 TV토론에서 경제위기 상황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위기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민생 대통령이자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라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야당 후보들의 파상 공세가 예상되는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방어보다는 잘한 것은 잘한 대로, 잘못한 것은 잘못한 대로 분명하게 짚을 계획입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늘 그동안 가다듬은 201개의 대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총괄 책임을 맡은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국민이 빚과 집, 일자리 걱정에서 벗어나 중산층으로 올라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공약 실현에는 총 131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질문2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오늘 TV토론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문재인 후보는 오전에 정동에 있는 음식점인 달개비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 핵심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과 문정수 전 부산시장, 최기선 전 인천시장 등 상도동계 인사들은 이번 대선에서 문 후보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문 후보는 또 오전 11시에는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맞아 캠프에서 인권 정책 10대 과제를 발표했는데요.
문 후보는 촛불집회나 인터넷상 의견 표명 등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는 한편 국가인권위원회의 독립성을 회복하고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이후 특별한 오후 일정을 잡지 않고 2차 TV 토론 준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론 주제가 경제민주화와 일자리, 복지인 만큼 박근혜 후보와 정책 차별화를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18대 대선 후보들의 2차 TV토론이 오늘 저녁 열립니다.
정치부 취재 기자 연결해 여야의 전략을 들어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김명준입니다.)
【 질문1 】
먼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2차 토론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 기자 】
박근혜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별다른 공식 일정 없이 자택에서 오늘 저녁 열리는 2차 TV토론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박 후보가 그동안 경제민주화나 일자리 관련 공약을 특별히 강조해 온 만큼 자신 있다는 표정입니다.
박 후보는 오늘 TV토론에서 경제위기 상황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위기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민생 대통령이자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라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야당 후보들의 파상 공세가 예상되는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방어보다는 잘한 것은 잘한 대로, 잘못한 것은 잘못한 대로 분명하게 짚을 계획입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늘 그동안 가다듬은 201개의 대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총괄 책임을 맡은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국민이 빚과 집, 일자리 걱정에서 벗어나 중산층으로 올라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공약 실현에는 총 131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질문2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오늘 TV토론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문재인 후보는 오전에 정동에 있는 음식점인 달개비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 핵심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과 문정수 전 부산시장, 최기선 전 인천시장 등 상도동계 인사들은 이번 대선에서 문 후보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문 후보는 또 오전 11시에는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맞아 캠프에서 인권 정책 10대 과제를 발표했는데요.
문 후보는 촛불집회나 인터넷상 의견 표명 등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는 한편 국가인권위원회의 독립성을 회복하고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이후 특별한 오후 일정을 잡지 않고 2차 TV 토론 준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론 주제가 경제민주화와 일자리, 복지인 만큼 박근혜 후보와 정책 차별화를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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