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당 안팎에서 총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아 온 임종석 사무총장이 오늘(9일)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열어 텃밭인 영남권의 공천 문제를 논의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철호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임 사무총장이 결국 결단을 내렸군요?
【 기자 】
네, 임종석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무총장직과 총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사무총장은 자신에 대한 공천과 관련해 당이 심각한 내홍에 휩싸인 것에 부담을 느끼면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임 사무총장은 "당 사무총장으로서, 서울 성동구의 총선후보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 놓는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 "야권연대가 성사된 이후 당에 남는 부담까지 책임지고 싶었지만, 세상 일이란 게 늘 맘 같진 않은 것 같습니다."
임 사무총장은 공천 갈등과 관련해서는 공천 기회를 갖지 못한 후보들에게 위로의 뜻도 전했는데요,
그동안 민주통합당 내부에서는 임 사무총장을 포함한 비리 전력자들을 총선 후보로 선출한 것에 대한 반발이 거셌는데요, 한명숙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임 사무총장을 감싼다는 비판까지 제기돼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 지도부의 일원인 최고위원들은 최고위원회의 석상에서 공식적으로 한 대표를 겨냥해 공천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는데요,
어제(8일)는 급기야 문재인 이해찬 상임고문과 문성근 최고위원 등 혁신과통합 측 인사들이 공천과 관련해 긴급회의까지 소집했습니다.
문재인 고문은 긴급회동을 마친 뒤 한명숙 대표를 만나 혁통 출신 인사들의 입장과 임 사무총장에 대한 공천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2 】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영남권 일부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죠?
【 기자 】
네, 새누리당 공추위는 잠시 전인 오전 10시부터 부산, 대구 등 영남권 공천 문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공추위는 오늘 영남권 공천 후보들의 선거구별 여론조사 결과와 도덕성 등을 마지막으로 검증할 방침입니다.
공추위는 일단 논의가 끝난 뒤 오늘 오후 3시쯤 일부 지역구들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부산에서는 친이계인 나성린 비례대표와 김희정 전 청와대 대변인의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또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서울 종로 지역구를 지원했던 조윤선 의원을 전략지역에 재배치하는 방안 등도 논의해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3 】
야권연대 협상이 기한을 넘겼는데,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
【 기자 】
야권연대 전략지역 약 12곳…오늘 협상재개
19대 총선을 앞두고 야권연대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열두곳 안팎의 전략지역을 정해 연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또 '4ㆍ11 총선 승리를 위한 범야권 공동정책'에 잠정 합의하고 이명박 정부의 정책 중 논란이 됐던 사안 대부분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양당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여곳을 놓고 후보간 경선 실시 여부를 협상했으나 이견을 쉽게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은 당초 어제를 마감 시한으로 잡고 실무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오늘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당 안팎에서 총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아 온 임종석 사무총장이 오늘(9일)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열어 텃밭인 영남권의 공천 문제를 논의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철호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임 사무총장이 결국 결단을 내렸군요?
【 기자 】
네, 임종석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무총장직과 총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사무총장은 자신에 대한 공천과 관련해 당이 심각한 내홍에 휩싸인 것에 부담을 느끼면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임 사무총장은 "당 사무총장으로서, 서울 성동구의 총선후보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 놓는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 "야권연대가 성사된 이후 당에 남는 부담까지 책임지고 싶었지만, 세상 일이란 게 늘 맘 같진 않은 것 같습니다."
임 사무총장은 공천 갈등과 관련해서는 공천 기회를 갖지 못한 후보들에게 위로의 뜻도 전했는데요,
그동안 민주통합당 내부에서는 임 사무총장을 포함한 비리 전력자들을 총선 후보로 선출한 것에 대한 반발이 거셌는데요, 한명숙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임 사무총장을 감싼다는 비판까지 제기돼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 지도부의 일원인 최고위원들은 최고위원회의 석상에서 공식적으로 한 대표를 겨냥해 공천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는데요,
어제(8일)는 급기야 문재인 이해찬 상임고문과 문성근 최고위원 등 혁신과통합 측 인사들이 공천과 관련해 긴급회의까지 소집했습니다.
문재인 고문은 긴급회동을 마친 뒤 한명숙 대표를 만나 혁통 출신 인사들의 입장과 임 사무총장에 대한 공천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2 】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영남권 일부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죠?
【 기자 】
네, 새누리당 공추위는 잠시 전인 오전 10시부터 부산, 대구 등 영남권 공천 문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공추위는 오늘 영남권 공천 후보들의 선거구별 여론조사 결과와 도덕성 등을 마지막으로 검증할 방침입니다.
공추위는 일단 논의가 끝난 뒤 오늘 오후 3시쯤 일부 지역구들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부산에서는 친이계인 나성린 비례대표와 김희정 전 청와대 대변인의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또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서울 종로 지역구를 지원했던 조윤선 의원을 전략지역에 재배치하는 방안 등도 논의해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3 】
야권연대 협상이 기한을 넘겼는데,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
【 기자 】
야권연대 전략지역 약 12곳…오늘 협상재개
19대 총선을 앞두고 야권연대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열두곳 안팎의 전략지역을 정해 연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또 '4ㆍ11 총선 승리를 위한 범야권 공동정책'에 잠정 합의하고 이명박 정부의 정책 중 논란이 됐던 사안 대부분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양당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여곳을 놓고 후보간 경선 실시 여부를 협상했으나 이견을 쉽게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은 당초 어제를 마감 시한으로 잡고 실무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오늘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