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장관 홍석우·경호처장 어청수 내정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지경부 장관에 홍석우 코트라 사장과 경호처장에는 어청수 전 경찰청장을 내정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네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청와대가 재보선 바로 직후 인사를 단행한 것인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명박 대통령은 지식경제부 장관에 홍석우 코트라 사장을 내정했습니다.

강원 원주 출신인 홍 내정자는 상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통상산업부, 산업자원부의 주요 과장, 중소기업청의 지방청장, 산업자원부 본부장을 거쳐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했습니다.

산업과 무역, 중소기업 전문가로서 우수한 업무능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의 지식경제부 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당면 현안을 무난하게 해결하고 조직을 안정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호처장에는 어청수 전 경찰청장이 내정됐는데요,

어 내정자는 경찰간부후보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청와대 치안비서관, 경남, 부산, 경기,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내 핵심직위를 두루 거쳤습니다.

경찰청장에 임명될 정도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리더십과 조직관리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경비와 정보업무 등 경호 관련 업무경험이 풍부하고 군, 경찰 등과 업무 협조를 원활히 해 빈틈없는 경호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젊은 세대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민생을 한치 흔들림 없이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