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홍준표 감시 역할 할 것"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앞으로 홍준표 대표의 감시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최근 논란을 빚은 당직 인선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공천과 관련한 나눠먹기 인사가 됐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 최고위원은 "홍 대표가 1년 전 당시 안상수 대표의 인선에 대해 '승리의 전리품이냐'고 비판했는데 자신도 거기에 맞춰 인선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최고위원은 "홍 대표가 대통령의 인사를 비판했는데 본인의 인사도 과히 훌륭하지 않다"며 "홍 대표의 말이 가벼워 당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수 있는 부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