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회담 개최 동의"…성사 여부는 미지수

정부는 북측이 제의한 남북 적십자회담에 대해 동의한다는 내용의 대북 전통문을 발송했습니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오늘(9일)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북한 조선적십자회 앞으로 남북 적십자회담 개최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전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군사실무회담이 결렬돼 실제로 적십자회담이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군사 고위급회담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적십자회담은 여건이 마련되지 못해 개최 가능성이 떨어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