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자 인사청문회에 나서는 한나라당 청문위원 7명 중 5명이 정 내정자와 연관있다"며 "그야말로 전관예우 청문회를 하겠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춘석 대변인은 "최병국 위원장을 비롯해 검사 출신이 3명이고, 검사가 아닌 정진섭 의원은 고등학교 1년 선배"라며 "정 내정자와 상명하복 관계에 있던 이들이 청문회에 적합하지 않다는 건 삼척동자도 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재판에 비유하면 제척사유에 해당하는 만큼 한나라당 청문위원들은 스스로 사임하라"며 "청와대의 외압 때문인지 알아서 처신한 건지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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