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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우주에 비견될 정도로 미지의 영역인데요.
수요일에 만난 과학자, 오늘은 이런 바다 속을 손바닥 보듯 살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국내 한 과학자를 이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금색의 원통 물체가 바다 속을 유유히 누빕니다.
바다 속을 항해하는 무인 잠수정, '이심이 100'.
물 밖에서 사람이 모니터를 보며 원격 조종하는 잠수정보다 기술 수준이 훨씬 높습니다.
이 잠수정을 개발한 한국해양연구원 이판묵 박사는 그것의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이판묵 / 한국해양연구원 박사
- "지능이 모자란다든지 수중에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모르면 길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심이 100은) 수중의 항법 기술과 통신 기술, 지능을 갖고 알아서 판단하는 기술이 핵심 기술입니다."
민수용으로는 바다 지형을 꼼꼼히 살피는 해저 탐지기, 군수용으로는 물속의 기뢰를 잡아내는 척후병 역할을 합니다.
세계적인 기술로 평가받는 첨단제품인 만큼 그 개발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판묵 / 한국해양연구원 박사
- "한번은 바다에서 실험할 때 혹시라도 그럴 때를 대비해서 낚싯줄을 매달고 실험을 하는데요, 이심이가 낚싯줄을 끊고 돌진해서 해저에 처박힌 적이 있어요."
이 박사는 활동 수심을 6,000미터까지 연장한 '이심이6000'을 내년 12월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심이6000'으로 희귀광물과 같은 목표물을 찾도록 하고, 2006년 개발된 '해미래'의 로봇 팔에는 채취 작업을 맡기는, '임무 분담'이 목표입니다.
우리나라를 해양강국의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이 박사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쏠립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 ic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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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우주에 비견될 정도로 미지의 영역인데요.
수요일에 만난 과학자, 오늘은 이런 바다 속을 손바닥 보듯 살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국내 한 과학자를 이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금색의 원통 물체가 바다 속을 유유히 누빕니다.
바다 속을 항해하는 무인 잠수정, '이심이 100'.
물 밖에서 사람이 모니터를 보며 원격 조종하는 잠수정보다 기술 수준이 훨씬 높습니다.
이 잠수정을 개발한 한국해양연구원 이판묵 박사는 그것의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이판묵 / 한국해양연구원 박사
- "지능이 모자란다든지 수중에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모르면 길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심이 100은) 수중의 항법 기술과 통신 기술, 지능을 갖고 알아서 판단하는 기술이 핵심 기술입니다."
민수용으로는 바다 지형을 꼼꼼히 살피는 해저 탐지기, 군수용으로는 물속의 기뢰를 잡아내는 척후병 역할을 합니다.
세계적인 기술로 평가받는 첨단제품인 만큼 그 개발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판묵 / 한국해양연구원 박사
- "한번은 바다에서 실험할 때 혹시라도 그럴 때를 대비해서 낚싯줄을 매달고 실험을 하는데요, 이심이가 낚싯줄을 끊고 돌진해서 해저에 처박힌 적이 있어요."
이 박사는 활동 수심을 6,000미터까지 연장한 '이심이6000'을 내년 12월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심이6000'으로 희귀광물과 같은 목표물을 찾도록 하고, 2006년 개발된 '해미래'의 로봇 팔에는 채취 작업을 맡기는, '임무 분담'이 목표입니다.
우리나라를 해양강국의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이 박사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쏠립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 ic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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