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은행과 트럼프 2기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 모색
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올해 전체 중견기업 무역보험 지원 규모가 역대 최대인 약 37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무보는 올해 10월 말까지 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가량 늘어난 약 31조 원으로 집계됐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올해 7월 중견기업 전담지원조직을 신설하고 맞춤형 제도 개선을 시행한 결과인데, 트럼프 2기 출범에 앞서 한국시티은행과 협업해 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도 모색할 방침입니다.
무보와 시티은행은 오늘(21일) 미 대선 결과에 따라 세계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국면에서 중견기업의 해외 투자와 수주 확대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중견기업 15개 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무보는 새로 조성될 통상질서에 맞춰 해외 사업 전략을 재수립해야 하는 중견기업의 자금 수요를 고려한 국내외 투자자금 조달과 현지 법인 단기 유동성 확보 등의 제도를 소개했습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간담회에서 맞춤형 금융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특히 국내외 시설 투자에 대해선 시티은행과 협업해 신속 금융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고정수 / kjs09@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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