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럽 시장 우선 공략... "K-콜라겐 우수성 알린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산 원료로 콜라겐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더코리아콜라겐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뛰어들며 K-콜라겐 확장에 나섭니다.
국산 원료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국내 시장을 주도한 데 이어,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한국산 콜라겐으로 정면승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미 싱가포르와 스위스에서 판매를 시작한 더코리아콜라겐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상륙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석우 더코리아콜라겐 부사장은 “상하이와 칭다오 지역을 중심으로 유명 왕훙(인플루언서)들과 마케팅을 계약을 해나가고 있다”며 “조만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콜라겐 제품에 대한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아시아, 북미, 유럽 시장에서 콜라겐 성분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미국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의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51억 달러(약 7조원) 규모였던 세계 콜라겐 시장은 2030년에는 약 74억 달러(약 10조 2천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더코리아콜라겐은 우선적으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고, 유럽은 친환경적이고 천연 성분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한국산 콜라겐 제품이 경쟁력을 띨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과 K-뷰티의 인기를 활용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며 “특히 소셜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한국 뷰티와 건강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더코리아콜라겐은 1968년부터 국내 최초로 콜라겐 원료인 젤라틴을 제조해온 삼미산업과의 협약을 통해 고품질의 국내산 프리미엄 저분자 콜라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식품, 화장품, 스포츠 뉴트리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국가대표’ 콜라겐 업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모든 제품이 ‘서울어워드’에 선정될 만큼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재료와 기술로 해외 시장을 두드리는 더코리아콜라겐이 K-뷰티와 K-헬스 바람을 타고 K-콜라겐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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