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지상 3층, 연 200만명 수용 가능
쌍용건설이 아프리카 적도기니에 바타 국제공항을 준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열린 준공식에는 테오도로 오비앙 은게마 음바소고 적도기니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정부 인사와 바타 시민들, 김기명 글로벌세아그룹 부회장과 쌍용건설 김인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바타는 적도기니 제2의 도시로, 이번에 준공한 바타 국제공항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 2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승객 터미널과 부속동, 주차빌딩, 접속도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수하물 처리시설, 탑승교 등 제반 시설을 포함한 공사에는 총 36개월이 소요됐습니다.
쌍용건설은 시공사가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디자인 앤드 빌드(Design & Build) 및 패스트 트랙(Fast Track) 방식'으로 바타 공항 공사를 수주했으며, 설계는 희림건축, 감리는 프랑스 CIEC사와 협업했습니다.
쌍용건설은 2018년에도 적도기니 몽고메엔 국제공항을 건설해 적도기니의 총 3개 공항 중 2개 공항을 준공했습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