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이달 초 개최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속 조치로 아프리카 나미비아 공무원 연수단을 초청해 산림재난 관리 기술을 전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연수단을 대상으로 산불과 산사태에 대응하는 선진 시스템을 소개하고, 산불 발생 상황별 시나리오를 통해 대응 방법을 전수했습니다.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산불 이외에도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산림과 관련된 재난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는 지휘 총괄 시스템입니다.
이번에 초청된 아프리카 나미비아 공무원 연수단은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속 가능 개발목표(SDGs)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한국의 산림재난 관리 기술과 시스템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들 연수단은 오는 27일까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본부 등 산림청 소속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한국의 산불과 산림병해충, 산림재해 예방 기술, 한국 국토녹화 성공의 기술인 양묘 및 산림경영 과학기술 등을 전수받을 예정입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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