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이 iM라이프로 사명을 바꾸고 변액보험시장 내 입지를 더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DGB금융그룹은 iM뱅크(전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은행을 포함한 계열사들의 사명 변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김성한 iM라이프 대표는 20일 "iM라이프는 영업역량, 경영전략, 조직문화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도약함에 따라 중견 보험사로서 확실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이제 시중금융그룹의 내실을 갖춘 생명보험사로 고객의 미래를 생각하는 '변액보험 명가'로 더 넓은 바다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M라이프는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통해 매출기반 활동에 주력하고 변액보험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iM라이프 변액보험 순자산은 2020년 업계 17위 수준이던 3천 261억 원에서 지난달 업계 9위 수준인 1조 2639억 원으로 4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김성한 iM라이프 대표
김 대표는 "신 회계제도인 IFRS17에 대비해 전 직원과 함께 영업 체질을 변액보험 중심으로 변화시켰다"며 "단기간 내 변액보험 분야에서 확실한 시장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iM라이프는 신상품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수익률 제고 집중 등으로 2026년까지 변액보험 자산을 2조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