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을 네이버와 함께 운영하고 있죠, 소프트뱅크가 오늘(9일) "네이버와 지분을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지우기'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함께 경영해 왔습니다.
그런데 소프트뱅크 CEO가 네이버와 지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어려운 협상이긴 하지만, 7월 초까지 협상을 타결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50대 50인 지주회사의 지분구조가 한쪽으로 기울면 '네이버 지우기'가 본격화됩니다.
이번 사태는 일본 총무성이 '라인'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자본 관계 재검토'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시작됐습니다.
한 일본 언론은 집권 자민당 일부 의원이 '라인'이 명실 공히 일본 인프라여야 한다며 엄격한 조치를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위정현 / IT시민연대 준비위원장
-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비상식적 요구를 하고 있는…. 자칫 제2의 독도 사태로 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정치권에서도 여야 가릴 것 없이 정부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을 보호하고, 한일관계 경색을 막기 위해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일본의 비상식적인 요구에 네이버가 13년간 키워온 '라인'을 통째로 빼앗길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전성현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을 네이버와 함께 운영하고 있죠, 소프트뱅크가 오늘(9일) "네이버와 지분을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지우기'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함께 경영해 왔습니다.
그런데 소프트뱅크 CEO가 네이버와 지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어려운 협상이긴 하지만, 7월 초까지 협상을 타결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50대 50인 지주회사의 지분구조가 한쪽으로 기울면 '네이버 지우기'가 본격화됩니다.
이번 사태는 일본 총무성이 '라인'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자본 관계 재검토'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시작됐습니다.
한 일본 언론은 집권 자민당 일부 의원이 '라인'이 명실 공히 일본 인프라여야 한다며 엄격한 조치를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위정현 / IT시민연대 준비위원장
-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비상식적 요구를 하고 있는…. 자칫 제2의 독도 사태로 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정치권에서도 여야 가릴 것 없이 정부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을 보호하고, 한일관계 경색을 막기 위해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일본의 비상식적인 요구에 네이버가 13년간 키워온 '라인'을 통째로 빼앗길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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