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구글과 메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들과 허위 조작 영상, 딥페이크 대응 관련 민관협력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유명인 관련 허위 조작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실제 사기 피해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자 사업자가 즉시 취할 수 있는 피해 예방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들은 AI 생성물 표시, 탐지 모니터링, 삭제·차단 조치 등과 관련된 자율규제 현황과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회의를 주재하면서 "딥페이크 허위 정보로 인한 개인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의 자정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큰 선거들도 앞둔 만큼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자율규제에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사업자에게도 국내 사업자 수준의 신속한 조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차민아 / tani2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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